Culture/Etc
-
새우깡처럼 자주 손이 가는 영상 vol.9Culture/Etc 2017. 3. 13. 13:45
개인적으로 내가 본 국대 선수들의 세레모니중 가장 멋있다고 느끼는 세레모니가 아닐 듯 싶다.이 날은 일본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이 준비되어 있는 날이었는데 한국 대표팀이 그 축제에 찬물을 끼얹은 역사적인 날이 되시겠다.이 쯤이 아마 박지성의 전성기 시절이라고 생각이 드는 시기이다.골을 넣은 후 사이타마 경기장을 산책하듯이 달리며 '이게 한국축구의 무서움이다' 라고 말하는 듯한 시크한 세레머니는 언제나 봐도 후련하고 가슴뭉클함이 느껴진다.
-
청각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그들의 애로사항Culture/Etc 2017. 3. 13. 13:26
이 이야기는 컬쳐문호라를 다루는 우리 매거진에는 살짝 안 어울리는 주제일 수 있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라 용기내서 써보는 글이다. 며칠 전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하며 'K팝 스타' 를 보고 있었다. 헬스장에 설치된 TV는 청각장애인들을 배려해 MC들의 멘트들이 자막으로 나오기에 편하게 그 자막을 읽으며 동시에 난 내 핸드폰으로 노래를 스트리밍하며 러닝머신을 하는 편이다. 자막이 나오길래 속으로 '와! 엄청 편한 시스템이구나' 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TV를 보던 중, 순간 멍해짐을 느꼈다. 참가자가 노래를 하려하자 자막에 '소리' 라고만 뜨는 것이었다.그렇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은 노래를 못 듣게 되 있던 것이다. 순간 생각해보았다. 인간의 오감 중 무엇을 잃는..
-
한국 VS 쿠바 - 두산이 다 해먹은 WBC평가전Culture/Etc 2017. 2. 26. 12:16
필자는 야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응원하는 팀은 서울의 주인 LG트윈스이며 작년에도 3~4번 야구장에 방문하기도 하였다. 잠실라이벌 두산이 통합우승하는 것을 보고 너무 배가 아파서 한동안 야구생각을 안하려고도 햇다.WBC 2017을 며칠 앞두고 대표팀이 쿠바랑 평가전을 가졌다. 한국은 장원준의 호투와 김태균의 맹활약에 힙입어 쿠바를 다소 쉽게 6 : 1로 발라버렸다. 그런데 한가지 불만요소가 장원준, 민병헌, 양의지, 허경민, 김재호 등 활약을 한 선수들의 대부분이 두산선수라는 점이었다. 내가 살면서 두산선수를 응원한 적은 2015 프리미어12 당시 일본과의 준결승 9회초에 오재원의 안타를 기대하며 LG선수들이 제일 싫어한다는 오재원을 응원한 적이 유일하다.두산선수들이 많이 뽑힌 가운데 LG선수들은 ..
-
<AKAI MPC X>- AKAI가 던진 승부수!Culture/Etc 2017. 2. 25. 20:03
회사 : AKAI PROFESSIONAL 아카이 프로페셔널 공식 제품 상세 페이지 : http://www.akaipro.com/product/mpc-x 가격 : 국내 공식가 미정 / 해외 판매가 2200불 용도 : 샘플러, 드럼 머신 특징 :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스탠드얼론 모드를 지원함으로써 과거 MPC 명기들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연결 없이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드럼샘플러. 인풋 개수 : 마이크 프리앰프 2개 장착 / 라인인풋 총 4개 아웃풋 개수 : 8개 미디 포트 : ABCD 미디 아웃풋 4개 제공 / 1, 2 미디인풋 2개 제공 컴퓨터와 사용시 연결방식 : USB 3.0 지원 / 2개의 유에스비 포트 지원함으로써 추가적인 샘플 저장 / 활용 가능 - 10인치 풀 컬러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 ..
-
천사의 오르골- 그랑죠를 보며 자란 세대를 위한 위로Culture/Etc 2017. 2. 20. 14:52
여러분들은 로봇을 주제로 한 만화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다간? 썬가드? 그 위로 올라가 메칸더브이, 태권브이?필자는 로봇을 주제로 한 만화하면 단연 그랑죠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사실 필자는 87년생이다. 아마 그 언저리에 태어난 사람들이라면 그랑죠에 다들 환장했을 것이다.비디오를 빌려 밤새 봤을 것이고 그 당시 3000원짜리 조립 로봇을 사서 조립도 해봤을 것이다.그랑죠에는 '천사의 오르골' 이라는 그랑죠의 메인 테마송이 있다. 바로 이 포스팅의 목적은 그 곡을 듣게 하여 그랑죠를 잊고, 또한, 바쁜 세상살이에 치여 사는 내 또래 친구들에게 잊혀진 어린 유년시절의 아련함을 떠오르게 해주고 싶어서이다.아련한 느낌의코드의 이 곡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다시금이나마 되찾게 해준다. 마음을 치유해준다고 해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