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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쿠바 - 두산이 다 해먹은 WBC평가전Culture/Etc 2017. 2. 26. 12:16
필자는 야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응원하는 팀은 서울의 주인 LG트윈스이며 작년에도 3~4번 야구장에 방문하기도 하였다. 잠실라이벌 두산이 통합우승하는 것을 보고 너무 배가 아파서 한동안 야구생각을 안하려고도 햇다.
WBC 2017을 며칠 앞두고 대표팀이 쿠바랑 평가전을 가졌다. 한국은 장원준의 호투와 김태균의 맹활약에 힙입어 쿠바를 다소 쉽게 6 : 1로 발라버렸다. 그런데 한가지 불만요소가 장원준, 민병헌, 양의지, 허경민, 김재호 등 활약을 한 선수들의 대부분이 두산선수라는 점이었다. 내가 살면서 두산선수를 응원한 적은 2015 프리미어12 당시 일본과의 준결승 9회초에 오재원의 안타를 기대하며 LG선수들이 제일 싫어한다는 오재원을 응원한 적이 유일하다.두산선수들이 많이 뽑힌 가운데 LG선수들은 차우찬이 유일해서 더욱 초라했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불안하다고 했지만 국가대항전에서 팀이 뭐가 중요한가?
두산선수도 한국대표팀이고 하니 이번 WBC에는 두산선수들도 응원해볼란다.
매번 대표팀의 스쿼드를 보고 약체다 라고들 하는데 그 이야기는 항상 대회를 앞두고 끊임없이 나왔던 우려였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였다.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개인적으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리더쉽이 기대가 되며 어느 프로팀의 선수들을 차별없이 그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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